요 며칠 최악의 미세먼지 속에 지내보니, 차라리 추운 게 낫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며 미세먼지가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오늘 출근길은 반짝 한파에 대비하셔야겠는데요, 현재 대관령 기온이 영하 16.1도, 서울 영하 9.4도, 광주와 대구도 영하 5도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도 어제보다 내려가 춥겠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낮 기온이 영하 1도, 대전 2도, 광주와 대구 3도에 머물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고 5cm, 제주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밤부터는 중부 지방에도 산발적인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현재 미세먼지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가 사라진 상쾌한 공기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아침이죠? <br /> <br />어제 아침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3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는데요, 어제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며 농도가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19 마이크로그램으로 어제 아침의 7분의 1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깨끗한 공기는 오늘 하루뿐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부터는 다시 스모그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지만, 내일 중서부와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추위가 풀린 뒤 당분간 한파 예보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큰 추위는 없겠지만, 다시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올겨울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려면 추워지길 바래야 하는 슬플 현실과 마주하게 됐네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1605520156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